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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 길놀이, 출연진 역대 최대▲ 여수거북선축제의 ‘통제영 길놀이’ 모습 여수거북선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제영 길놀이’에 역대 최대 출연진인 3000여 명의 참여가 예고되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제영 길놀이’는 임진왜란 발발 당시, 경상도 해상을 점령한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해 여수에 주둔했던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첫 출정해 승리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축제 첫 날인 5월 3일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시작해 중앙동 이순신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해군 의장대․군악대의 우렁찬 군악 연주와 퍼레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여수 신월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이순신 장군의 전통 복장을 하고 행진한다. 이들은 기마와 수군행렬을 이끌고, 거북선, 판옥선, 포작선, 옥수래, 영거, 진해루에서의 군사회의 장면 등을 재현하며, 왜적선(고바야)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작품들도 출연한다. 이번 통제영 길놀이에는 총 3,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조선 중기의 복장을 입고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사적 의미와 함께 장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감동과 웅장함을 선사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추진위원회 전제민 사무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명의 시민과 학생을 섭외해 새롭게 변화된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호응도가 떨어진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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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 5월 3~6일 개최독창적인 호국문화 퍼레이드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여수시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수시와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이순신의 결심, 그리고 출정!’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라좌수영의 호국문화를 재현하고, 자주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민의 참여도를 높여 화합하는 지역문화의 창조적 계승에 기여할 예정이다. 축제는 433년 전, 전라좌수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일본군을 정벌하기 위해 전라좌수영에서 결심하고 첫 출정한 역사적 사건을 각종 작품들과 함께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 형식으로 재현한다. 이어 개막식 무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진해루 군사회의’ 모습을 배우들이 출연하여 연극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축제 장소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특별해졌다. 주 행사장을 이순신광장과 선소 유적지 등 여수 및 여천 지역으로 이원화해 특색 있게 운영하며, 관람객이 함께하는 EDM 고고댄스 페스티벌,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연, 전라좌수영 수군 무예 시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전시 및 체험 행사로는 통제영길놀이 작품전시, 전라좌수영 모형 등의 전시와 포토존, 조랑말 타기, 이순신 갑옷 및 구군복 입기, 활쏘기, 병장기 체험, 신호연만들기, 이순신명언 명시·탁본 등 다채로운 체험 등이 마련되며, 해양경찰 함정 공개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향토음식마켓, 푸드트럭 형태의 음식마켓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우수지역 특산품 판매 등으로 구성된 부대행사 외에도 여수거북선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축제의 첫날인 5월 3일에는 고유제, 통제영길놀이 등 전통적인 행사로 시작해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행진, 그리고 개막 연극에 이어 해상불꽃쇼로 여수밤바다의 하늘을 수놓는다. 둘째 날에는 거문도뱃노래, 둑제 및 수군출정식, 청소년 페스티벌, 가수 유상록의 통키타 공연에 이어 모든 관람객이 함께 춤추는 EDM 고고댄스 페스티벌 등 현대적인 문화와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선소 유적지에서는 전라 좌수군 전통 무예시범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수륙고혼천도대제와 국악 및 밴드 페스티벌이 주무대에서 펼쳐지고, 선소 무대에서는 청소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넷째 날에는 ‘예능은 우리가 최고야’라는 읍면동 자치센터의 공연을 비롯해 전통 예술 공연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실력가들의 데뷔무대인 여수거북선가요제 결선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친화형 축제로서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여수는 다양한 호국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여수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이번 축제에 대한 전 국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정명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여수거북선축제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서 현대적 감성과 전통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순신 장군과 무명 수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우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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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 개최보성군은 2024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관내 11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마을 고유의 세시풍속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정월대보름인 24일을 전후로 각 마을 특색에 맞게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마을 당산굿 등 마을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노동면 갑동마을은 오는 23일에 마을 제사, 음식 나눠 먹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득량면 선소마을과 조양마을에서는 각각 마을주민의 안녕과 풍년 농사 기원제가 진행된다. 특히, 보성읍은 23일부터 이틀간 보성읍에서는 푸르미예술단 주관으로 길놀이, 민속 체험, 판굿, 강강술래, 달집태우기 등 신명 나는 정월대보름 군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벌교읍은 24일 (사)장좌기받이별신제 민속보존회 주관으로 장좌마을 일대에서 대형 달집태우기 및 풍년 농사 기원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덕면은 장동마을과 진산마을에서 각각 마을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진행한다. 또한, 24일 율어면(율어청년회 주관)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복내면 봉천마을과 진봉마을에서 당산제, 조성면 신촌마을에서 길놀이와 당산제향 등이 예정돼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고유의 민속놀이를 재현하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후대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찾으셔서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도 즐기고, 달집을 보며 소원도 빌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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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 추진위원회 구성▲ 여수거북선축제 추진위원회 회의 사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3일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축제추진위원회는 여수거북선축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축제, 관광, 문화, 지역 주민 대표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거북선축제의 방향성과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한 후 명품축제로 재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여수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여수거북선축제 장소를 해양공원과 거북선공원 2곳으로 이원화해 각 장소별 특색 있는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군 블랙이글스 초청 에어쇼 공연을 비롯해 전통놀이, 어린이 놀이 체험존을 확대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려나갈 예정이다. 회의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획기적인 변화와 노력을 통해 여수거북선축제가 역사성과 특색을 반영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통제영길놀이와 함께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새로운 체험, 전시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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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여수상공회의소, 도시재생사업 추진 ‘동행’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기)가 여수상공회의소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 재생사업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 공모 추진에 동행키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8월경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동문동·중앙동·충무동 일원의 165,000㎡ 면적에 마을호텔, 동·서문터 복원,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연접된 진남관과 전라좌수영성 동헌과 함께 사업지 일대가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여수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 성공적 공모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주된 협력 사업은 ‣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발굴로 여수시 도시재생 활성화 ‣ 지역 상공인·주민들의 삶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은 "수년 전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전라좌수영성인 ‘매영성 체험길 조성사업’을 여수시와 함께 추진한 적이 있다”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추진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수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남관 뒷편 군자동 일대에 위치한 국보 제304호 전라좌수영 동헌 터는 이순신 장군이 군무를 봤던 곳으로, 각종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 성종 10년인 1479년 전라도 지역에 왜구 침범이 잦아지자 1592년 전라좌수영 성문 앞 도랑(해자)과 성곽 등을 쌓고 이후에 부속건물(동헌, 향청, 군청, 각종 창고와 포루 등)을 건립해 왜구 침략에 대비했던 곳이기도 하다. 여수시는 지난 2015년 5월 ‘삼도수군통제영 동헌일원 복원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고 2017년에 여수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현재 조선시대 유물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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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거금도 해넘이·해맞이축제 성황리 개최고흥군은 ‘해양수산부, 금진항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사회혁신실험으로 추진된 2023년 제2회 거금도 해넘이·해맞이축제에 지역주민과 관광객 5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3 제2회 거금도 해넘이·해맞이축제’는 일몰과 일출 명소로 유명한 거금도의 경관자원을 활용해 어촌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혁신실험으로 기획됐다. 해넘이축제는 송구영신 풍물단 길놀이, 아듀 2023 사진찍기, 바람개비 소원길 걷기, 거금도 옛 사진 전시, 각설이 공연,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화롯불 가래떡구이, 유자차 시음, 떡국 나눔 등 먹거리 부스, 연날리기, 소원지 쓰기, 해양 공예 체험과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해맞이축제는 거금도의 일출 명소인 소원동산에서 새해맞이 떡국나눔 행사가 수많은 인파와 함께 진행됐다. 금진마을 축제로 시작했던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지역자원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번엔 금산면 번영회, 이장단협의회, 부녀회, 청년회,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와 면사무소가 함께 참여해 ‘거금도 해넘이·해맞이축제추진위원회’를 민간 주도로 구성·운영하며 지역 축제화의 기틀을 만들었다. 또한, 고흥군 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센터장 박정미), 고흥군 지역공동체로 활동하고 있는 참길과 지구벗, 취도·금사항 어촌앵커조직, 염포항 어촌앵커조직 등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남회현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금진마을 주민들의 자치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만들어낸 작은 변화가 금산면 전체로 확산돼 침체되어 있는 거금도가 다시 시끌벅적하게 활력 넘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금진항 어촌앵커조직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대표는 "이번 축제의 성공에서 멈추지 않고, 거금도 대표문화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섬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혁신실험을 통해 행복한 거금도가 되도록 앵커조직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금산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사회혁신실험들이 고흥군 16개 읍·면에서 진행된다면 지역소멸 위기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라며, "새해에는 더욱 많은 사람이 고흥을 찾아 맛보고 즐기며 고흥의 숨겨진 매력에 취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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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순천만 갈대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가만히 들어주기’를 주제로 열린 제24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는 순천만 습지에서 풍년과 주민 화합을 다지는 전통 세시풍속의 하나인 용줄다리기를 대대마을 주민 60여 명이 서편마을에서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잔디광장까지 도사동 주민센터 길놀이패가 길을 열고 그 뒤를 주민이 함께 용줄을 메고 순천만 습지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암줄과 수줄의 고리를 걸어 줄다리기가 시작됐고, 진편은 상여소리로 주민들을 위로했다. 순천만 습지에서는 순천의 상징 ‘흑두루미춤’, 자연의 움직임을 인간의 몸짓으로 표현한 ‘생태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연주회’와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에서 해양환경의 인식개선을 목표로 부스를 진행하고, 보물찾기 행사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별량 거차마을에서는 뻘배 시합, 뻘배 제작 시연, 멍때리기 등을 운영하고, 해룡 유룡마을에서는 마을마실, 먹거리 나눔 등을 운영하고 별량 거차와 해룡 유룡 모두 탐조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순천만 갈대축제는 주민 주도 축제로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에서 주관하고, 지역주민·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순천만갈대축제행사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순천만습지뿐만 아니라 별량 거차마을과 해룡 유룡마을에서도 함께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식전공연에 참가한 대대동 주민은 "올해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순천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 갈대축제는 이곳을 지켜온 주민들이 주도한 축제의 장”이라면서 "오늘의 순천이 박수를 받는 것은 시민들이 결국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는데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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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3회 고흥유자축제’대비 행사장 합동 점검 실시고흥군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풍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고흥유자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일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고흥 대표 특산물 유자를 테마로 ▲유자축제장 곳곳을 탐방하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유자 생과를 이용한 길놀이인 ‘유자C 퍼레이드’▲각종 유자관련 볼거리가 마련된 ‘유자테마파크’ ▲저녁시간 유자축제장을 라이트쇼로 아름답게 수놓을 ‘유자밭 야간경관’ 등과 함께 인기가수 공연·드론쇼·불꽃쇼 등 유자축제만의 특색있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군민은 물론 다수의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군에서는 지난달 23일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행사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으며, 행사장 내 임시무대·전기 등 주요 시설의 설치가 완료되는 행사 1일 전에 분야별 사전점검을 통해 합동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반은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심의회에서 거론된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를 확인하고 구조물·전기·소방설비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에 구조·구급 통로 확보 여부, 위험물질 안전관리 대책 등 행사장 안전에 대한 사항을 폭넓고 세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사항은 행사 시작 전까지 모두 보완하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3회를 맞는 고흥유자축제는 4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유자체험·포토존 등 흥미로운 구성을 자랑하는 축제로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상큼한 유자향기 가득한 고흥군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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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화합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열려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달 31일 오천그린광장 주차장 일원에서 제29회 순천시민의 날 축하행사인 ‘시민화합한마당’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980만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정원열풍을 일으킨 정원박람회를 28만 순천시민이 하나 되어 성공적인 박람회로 이끈 만큼, 전 시민이 함께 모여 즐기며 서로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높이는 시민화합의 장이었다. 오전 10시 어린이 프로그램 풍선대통령을 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로봇공연이 펼쳐지고 순천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한복패션쇼, 시민 장기자랑이 열렸고 부대행사로는 24개 읍면동 및 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먹거리, 18가지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은 시민 감사를 표현한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박람회 성공을 자축하는 풍물단 길놀이와 함께 시민화합한마당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방문한 시민은 "온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라며 "볼거리, 먹을거리에 체험행사까지 모든 게 완벽한, 다시 없을 축제였다”라고 밝히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여러분 덕분에 정원을 찾은 980만 관람객이 가능했다”라며 "이 모든 게 순천시민 덕분이다”라고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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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9회 벌교꼬막축제 성료보성군은 지난 27일 ‘청정 갯벌과 꼬막! 그리고 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막된 ‘제19회 벌교꼬막축제’가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수)가 주최·주관한 이번 벌교꼬막축제는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보성벌교꼬막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보성의 자랑거리인 벌교꼬막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사흘간 벌교읍 천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제철을 맞이한 싱싱하고 쫄깃한 꼬막의 풍미를 맛보며,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연일 북새통을 이루며 큰 인기를 끌었다. 벌교꼬막축제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꼬막 비빔밥 1,000인분 만들기, ▲꼬막 노래자랑, ▲꼬막 체험(꼬막 던지기, 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꼬막 경매), ▲꼬막 요리 시식, ▲벌교꼬막 잡기 체험(황금 꼬막을 잡아라, 바퀴달린 널배 타기 경주) 등 벌교꼬막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축제 개막을 알리는 대북 퍼포먼스와 지역 청년들로 이루어진 댄스팀 공연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트로트부터 발라드·국악·성악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져 듣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벌교꼬막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태백산맥문학관 15주년 기념행사에는 태백산맥 소설 조정래 작가를 초빙해 애독자들과 북콘서트를 갖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 태백산맥문학거리를 걸으며 문학기행을 진행해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방문 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꼬막의 풍미를 맛보니, 추억과 낭만이 절로 쌓인다.”라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벌교꼬막이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진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에서 생산된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